브라질 투자상품, 올해 수익률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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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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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브라질 투자상품들의 수익률이 올해 들어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에 설정된 브라질 펀드 11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9.62%다.

이는 다른 지역 해외펀드는 물론 모든 유형의 펀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브라질 국채 가격도 회복세(채권금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고점인 지난 1월 21일 연 16.788%를 기록한 이후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2일 12.443%까지 낮아졌다.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도 경제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역사적 저점인 285.80원까지 떨어졌던 원/헤알화 환율은 2일 기준으로 331.47원까지 올랐다.

올해 국제 원자재 값이 반등하면서 브라질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정정 불안으로 초래될 수 있는 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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