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양사 본사가 소재한 경남 창원에서 합병 비율 산정 등 합병 작업을 진행중이다.
매각 주관사인 안진은 지난해 말 창원에 파견돼 6개월 이상 해당 작업을 하고 있다.
합병은 STX엔진이 STX중공업을 흡수하는 형태다. 양사는 2013년 9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채권단의 공동관리 아래 놓인 상태다.
한편 지난 2014년 채권단은 STX엔진과 중공업의 합병 비율산정 과정에서 양사 가치가 마이너스로 산정될 것으로 보고 합병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