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중공업, 예정대로 합병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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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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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STX엔진과 STX중공업의 합병 작업이 예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4일 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양사 본사가 소재한 경남 창원에서 합병 비율 산정 등 합병 작업을 진행중이다.

매각 주관사인 안진은 지난해 말 창원에 파견돼 6개월 이상 해당 작업을 하고 있다.

합병은 STX엔진이 STX중공업을 흡수하는 형태다. 양사는 2013년 9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채권단의 공동관리 아래 놓인 상태다.

양사 합병이 성공할 경우 중복 사업을 정리해 인건비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 양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4년 채권단은 STX엔진과 중공업의 합병 비율산정 과정에서 양사 가치가 마이너스로 산정될 것으로 보고 합병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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