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양호한 성적···연중 실적 개선 계속될 듯[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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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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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인 현대백화점이 연중 계속해서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 11.2% 증가한 1조3239억원과 1024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예상치인 총매출액 1조3392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에도 부합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선전은 3% 초반 대의 기존점 성장률과 작년 2월부터 진행된 신규 출점을 꼽았다. 1분기 신규 점포로 반영된 곳은 김포 아울렛(2015년 2월), 디큐브(2015년 5월), 판교점(2015년 8월), 그리고 동대문 시티 아울렛(2016년 2월)이 있다.

박 연구원은 전년동월 기저 부담이 존재했던 4월 기존점 성장률은 소폭이나마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내고 6월 이후부터는 메르스에 대한 기저 효과도 반영될 예정"이라며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1%, 11.3%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계속된 신규 출점도 호재로 꼽았다. 4월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했고, 가든 파이브점 오픈이 8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6일 임시 공휴일로 인한 기존점 성장률 증가 분은 약 0.3%포인트로 추정된다"며 "5월 기저는 4월과 유사했고, 이에 역성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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