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인스타그램,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 서비스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04 09: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4일부터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는 최대 다섯 개의 동영상과 이미지를 사용자가 좌우로 넘기며 살펴볼 수 있는 광고 방식이다. 기존에 비해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보다 길고 풍부하게 전달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미 지난 해 슬라이드형 이미지 광고를 소개한 바 있다. 출시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차별화된 광고를 추구하는 마케팅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데 매우 효과적인 광고 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록시땅(L’Occitane)의 경우 슬라이드형 광고 도입 후 단순 이미지 광고에 대비해 58%나 높은 구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로운 동영상 슬라이드 광고의 도입은 갈수록 커지는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와 영향력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동영상 시청 시간은 40% 이상 증가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지만을 사용하는 캠페인에 동영상을 추가한 것 만으로 사용자의 호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3월, 포스팅 가능한 동영상 길이를 15초에서 60초로 늘려 이용자들의 자신의 이야기를 더 긴 호흡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동영상에 대한 조회수 공개를 시작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는 멕시칸 음식 브랜드 타코벨(Taco Bell), 미국의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Macy’s), 글로벌 숙박 공유기업 에어비앤비(Airbnb) 등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