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월 동구의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샛골(금송)구역 재개발사업, 송림1·2동구역 재개발사업 및 송림현대상가 도시환경정비구역과 남구의 도화1구역 재개발사업,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 부평구 부평4구역 재개발사업 등 6곳이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대상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오는 5월 6일 오후 6시 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동구 송림1・2동 주택재개발지역 및 송림현대상가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중 금송구역 재개발사업과 부평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6일 예정된 송림1・2동 주택재개발지역 및 송림현대상가 도시환경정비구역 주민 설명회는 해당 구역 주민들로부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송림1·2동구역 재개발사업 및 송림현대상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은 2009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현재까지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구역이다.
시는 두 구역이 함께 올해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 추진에 원동력을 갖게 돼 다른 구역에 비해 높은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두 구역이 임대사업자(투자자)를 찾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면 192,110㎡에 해당하는 노후 주거지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새롭게 정비되게 된다.
한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대상구역으로 선정된 6곳 중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1월 주민 설명회를 마쳤으며, 샛골(금송)구역 재개발사업은 오는 5월 10일 오후 6시 송림성결교회에서, 부평4구역 재개발사업은 5월 20일 이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머지 2곳에 대해서도 주민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주민 설명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림동 지역의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계속 추진되는 설명회도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면 주민 의사를 존중해 공휴일 여부를 따지지 않고 언제든지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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