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ICT 스마트팜 환경조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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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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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진 지사 김제 만경 첨단유리온실에서 현장행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첨단유리온실에서 현장행정을 갖고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ICT 스마트 팜 보급‧확대를 강조했다.

송지사는 3일 김제시 만경읍 하랑농원을 방문해 하랑농원 관계자로부터 ICT시설 현황과 운영상황을 듣고 온실 내 토마토 생육상황을 둘러봤다.

▲김제시 하랑농원에서 열린 스마트팜 현장행정에 송하진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토마토를 재배하는 첨단온실에서 스마트팜 제어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이날 현장간담회에서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생산농가, 첨단온실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ICT시설농업과 드론‧무인헬기 비교 방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20년 이상 토마토만 재배해온 허덕기 새만금농원 대표는 “ICT시설농업은 시설 내 온‧습도, 환기 등 제어장비를 대부분 네덜란드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가격이 비싸 농업인의 부담이 크다.”며 빠른 시일 내 국산화가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유근 아그빌 시설원예컨설팅 대표는 “파프리카 단위면적당 생산성의 경우 아직도 네델란드의 63% 수준이라”면서 “첨단온실이 더욱 확대됨은 물론 기자재 및 생육관리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한국형 모델을 연구 개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송 지사는 “전북농업도 이젠 ICT스마트농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내부 환경시설의 확대가 요구된다”며 “ICT 기자재의 표준화와 국산화에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다하고 농식품인력개발원의 실용농업교육센터를 현장 맞춤형 과정으로 개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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