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감정원은 지난 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대구지역의 범죄환경 개선을 위한 '셉테드(CPTED)'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셉테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으로 1982년 범죄학자가 발표한 '깨진 유리창 이론'에 근거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 1억원은 향후 대구 동구의 범죄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보안등 설치, 공·폐가 정비, 벽화 조성 등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실질적인 범죄발생 예방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의 치안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종대 감정원장은 "이번 기금 전달을 통해 감정원이 이전해 온 대구가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감정원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공헌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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