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 아름다움 광장으로 탈바꿈… 서울 서대문구, 7∼8일 '뷰티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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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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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뷰티 페스티벌' 때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신촌에서 아름다워지세요∼"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달 7∼8일 이틀간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제1회 신촌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최신 뷰티정보와 패션트렌드를 한데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2016년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 공모' 서울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화장품가게와 헤어숍이 많은 신촌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봄 여행주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세로에 위치한 미샤(Missha), 토니모리(TONYMOLY), 롭스(LOHB’s), 더샘(the SAEM)에서 2500만원 상당의 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을 협찬한다. 또 에뛰드하우스(ETUDE HOUSE), 네이처컬렉션(NATURE collection)에서는 관광객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이벤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문가의 메이크업과 머리손질로 남녀 각 101명씩을 변화시키는 '뷰티체어101' 퍼포먼스는 축제 첫날인 7일 오후 4시와 6시부터 1시간씩 진행된다.

사연을 담은 '리마인드 웨딩'은 8일 오후 1시와 6시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이 함께하는 '커플패션쇼'는 같은 날 오후 4시 열린다. 리마인드 웨딩에서는 2쌍의 어르신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자녀들이 사전 응모한 따뜻한 사연으로 선정됐다.

커플패션쇼 인기상 3팀은 제주도 여행권, 참가자에 뷰티백 등을 선물로 받는다. 페이스북(신촌뷰티페스티벌)을 통하거나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벤트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신촌 뷰티 페스티벌이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축제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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