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국내서는 자치구 가운데 서울시 성북구가 인증 되었으며, 자치 시·군 중에는 완주군이 처음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완주군은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아동친화적 가치 실천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 농촌형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됐다.
세부내용으로는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전담부서 구축, 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한 포괄적 전략,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군의회 의원발의를 통한 조례제정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선진적인 아동청소년 행정을 펼쳤다.
특히 지난 4월 개소한 전라북도 최초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시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아동 참여 프로그램 및 워크샵은 물론, 통학택시 운영, 로컬급식운영 지원, 아동청소년위원회 운영 등 아동청소년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식은 5월 5일 완주군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진행되며, 30여명으로 구성된 제1대 어린이의회 및 대학생 서포터즈단 발대식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인증식에는 임세민· 강찬영 어린이 대표, 박성일 완주군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 등 각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이 인증도시 선포 및 축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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