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 "두 아이 엄마, '워킹맘' 연기에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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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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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대디' 스틸 속 홍은희(오른쪽)[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홍은희가 '워킹맘'으로서 '워킹맘'을 연기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홍은희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 제작 발표회에서 "'워킹맘'과 '육아대디'라는 소재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는 아니지만 그 어떤 드라마보다 현실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조어인 '워킹맘'과 '육아대디'를 타이틀로 걸어서 다룰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한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결혼하고 이른 나이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연기를 너무 쉬는 거 아니냐'는 개인적인 욕심에 관한 질문을 받곤 하는데 이 작품을 위해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아이를 키우면서 방송을 하지 않았더라면 막연할 수 있었던 신들을 회마다 찾게 된다. 실제 겪었던 일이라 꾸미려고 하지 않았다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며 "일상에서 누구나 겪고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내 주위 사람들의 하루하루를 드라마에 담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낳으라고만 강요하지 함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육아전쟁백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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