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은 국내 여러 한옥마을 가운데,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대규모 한옥촌임과 동시에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인기있는 관광지임을 나타내듯 숙박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주변에 많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전라도 전통 한정식과 국밥 등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과 전주비빔밥 전문점이 가까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전주 지역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관광코스가 있는데, 이 중 추천코스로는 반나절 투어 코스인 '전주한옥마을 슬로투어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소리문화관, 승과재, 전통한지원, 공예품 전시관, 오목대, 전주향교, 향교길을 지나 최명희길, 600년 은행나무를 거쳐 한옥마을 관광안내소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또한 경기전과 어진박물관, 태조로, 오목대, 이목대, 자만벽화마을의 코스로 운영되는 '조선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투어코스'도 전주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편, 전주 한옥마을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약 4일간 우리 한지의 은은한 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The 20th Jeonju Hanji Culture Festival)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과 전주 한지패션대전, 한지등 테마전시, 한지공예체험, 한지서예체험, 한지전래놀이체험, 달빛소원쓰기 및 공연과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며 다양한 즐길거리가 볼거리가 가득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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