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 PD "소통이란, 천천히 가는 것" (기자간담회)

'김제동의 톡투유' 김제동-이민수PD [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김제동과 이민수PD가 ‘소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민수 PD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천천히 가는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민 PD는 ‘소통’이란 단어의 의미에 대해 “정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최근에 든 생각이 ‘천천히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가고 급하니까 막힌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톡투유’는 슬로우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제동 역시 “느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불통의 시대’가 ‘역류의 시대’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막지 않고, 상대방의 생각이 어디까지 흘러가는지 기다려주는 게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가진 것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것, 남이 가진 걸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것 등처럼 감정은 함께 공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말꾼 김제동과 함께하는 유쾌한 생활 시사토크 콘서트.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청중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 이뤄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JTBC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