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이란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인선모터스는 이란 자동차 수입 전문업체 SAVARIRAN과 중고차 및 중고부품 공급 계약 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AVARIRAN은 이란 에너지 환경기업 Atiyeh Group의 자회사로, 중고차 수입 및 특수차 제작회사로서, 현재 이란 정부의 공공차량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등 이란 내 대표적인 자동차 관련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A 체결에 따라 인선모터스는 경찰차, 택시, 앰뷸런스 등 특수목적용 차량을 SAVARIRAN과 이란 정부기관에 연간 4,000대 이상 규모로 공급하며, 배터리 재활용 등을 위한 관련시설 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인선모터스를 통해 공급받은 중고차와 중고부품을 중동 전역에 판매하는 메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는 등 향후 인선모터스의 중동 지역 매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선모터스는 이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집트에서도 4개의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관련 사업 확대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인선모터스 관계자는 “현지 이란 내 운행차량의 30%이상은 국내 브랜드 차량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MOA는 성장성이 큰 이란 중고차 및 중고부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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