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P2P 금융기업 올리와 투게더앱스가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양사가 지닌 업무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올리는 개인신용대출 심사 및 채권관리 노하우를 투게더앱스에 제공하고 투게더앱스는 부동산 담보대출 평가 및 매입보증 노하우를 올리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재 제공 중인 금융상품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리는 금융상품 외에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P2P금융상품을, 투게더앱스는 개인신용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리는 여러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과 함께 담보설정을 통한 법인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 총 모집금액 4억원, 개별채권 37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상품의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투게더앱스는 지난해 9월 처음 론칭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누적 대출액100억원을 돌파한 부동산 P2P 전문기업으로 부동산 담보 설정을 통한 투자와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리의 김준범 대표는 “이번 제휴를 더 많은 분들께 다양한 P2P투자상품에 대해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심사노하우와 평가기술들을 반영한 심사솔루션 개발을 통해 P2P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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