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증시 전망을 보면 코스피 예상범위는 단기적으로 1950~2000선이다. 4월 중순 기록한 고점인 2020선을 회복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웠다. 마지막 거래일인 4일에만 5000억원어치에 맞먹는 매물을 쏟아냈다. 이런 영향으로 코스피는 4일까지 3거래일 만에 1994.15에서 1976.71로 0.87%(17.44포인트) 하락했다.
중국이 내놓은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했고, 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이 겹친 것도 코스피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웠다. 마지막 거래일인 4일에만 5000억원어치에 맞먹는 매물을 쏟아냈다. 이런 영향으로 코스피는 4일까지 3거래일 만에 1994.15에서 1976.71로 0.87%(17.44포인트) 하락했다.
중국이 내놓은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했고, 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이 겹친 것도 코스피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 매도세는 이번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위험자산 강세로 조정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관은 차익실현 매물로 순매도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눈여겨 볼 대외 이벤트는 미국과 중국 경기지표 발표다. 오는 13일 미 소매판매(4월)가 발표된다.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도 10일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를 발표한다. 14일에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이 나오는데 전월대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 볼 대외 이벤트는 미국과 중국 경기지표 발표다. 오는 13일 미 소매판매(4월)가 발표된다.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도 10일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를 발표한다. 14일에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이 나오는데 전월대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6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재개가 점쳐진다. 이달 말로 갈수록 금리인상 우려로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 국내 증시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외국인 매도가 강해질 가능성을 감안해 외국인 매수세에 편승한 대형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 국내 증시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외국인 매도가 강해질 가능성을 감안해 외국인 매수세에 편승한 대형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나 중국 경기 펀더멘털이 추가로 반등하는 것을 확인하기까지는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 방향을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실적이 괜찮은 정유와 화학, 철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성환 연구원은 "4월에 이어 계속적인 실적 상향 흐름을 유지하는 정유와 화학, 비철금속, 철강, 건설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면에서는 은행과 증권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