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은, 성숙한 여인 되기까지…'아름다운 당신'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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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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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에서 윤이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채은[사진='아름다운 당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채은이 '아름다운 당신'에서 보여준 성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 윤이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는 김채은의 풋풋한 성장 그래프가 4일 공개됐다.

극 초반 태우(공명 분)와 길거리에서 부딪히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윤이는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혈혈단신의 고아로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리는 와중에도 특유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잃지 않아 '채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우정과 '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윤이와 태우의 관계도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왔으며 그녀는 태우가 군대에 있을 동안에도 고무신의 지조를 지켜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3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윤이 역시 외적인 변화를 주며 한층 성숙된 면모를 뽐냈다.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워졌고 태우와 가족들에게 손수 수제 비누를 선물하는 다정함도 보였다.

그동안 지레 겁을 먹고 포기했던 친모 찾기에 돌입하면서 숨겨져 있던 외유내강의 면모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친모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외유내강 뚝심으로 캔디 윤이의 파워를 드러냈기에 남은 회에서 그녀의 친모 찾기가 성공적으로 끝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채은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당신'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윤이는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을 이뤄나갔던 김채은의 연기로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에 마지막 회까지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낼 그녀의 마지막 활약상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김채은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당신'은 6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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