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는 4일, 40여명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는 엘앤홀딩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엘앤홀딩스는 배우 조여정, 김민정 등이 소속된 크다 컴퍼니, 배우 이하나, 이준혁 등의 엘앤 컴퍼니, 배우 정유미가 속한 스타캠프202, 배우 남상미, 송선미 등이 소속된 제이알이엔티 등 굵직한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엘앤홀딩스의 이성진 대표는 “엘앤홀딩스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100% 자회사가 되는 이번 계약은, 단순히 서류상의 의미를 뛰어넘는다. 엘앤홀딩스는 매니지먼트사들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회사다. 오랜 경험을 갖춘 각 사의 노하우를 한데 모아 보다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공통된 목표가 곧 엘앤홀딩스 설립이념”이라고 설명하며 “이처럼 실무 경험이 뛰어난 매니지먼트사들이 씨그널엔터의 글로벌 사업역량 및 예능프로그램 제작파워와 접목되면 활동 영역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씨그널엔터 역시 넓은 배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창출에 큰 동력이 된다는 판단으로 엘앤홀딩스와 손을 잡았다”고 했다.
씨그널엔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본사 소속 배우들을 포함 총 50여 명의 배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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