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칸에서 미남 ‘자비에 돌란’ 감독 만나고 싶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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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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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천우희가 칸 영화제에서 만나고 싶은 해외 영화인으로 캐나다 출신 미남 감독 자비에 돌란 (Xavier Dolan)을 꼽았다.

천우희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곡성’에서 극중 무명 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제 69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 초청 받았다. 이에 천우희는 17일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천우희는 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칸 영화제에서 만나고 싶은 해외 영화계 인물에 대해 “칸 영화제에 어떤 배우들이 오는지 잘 모른다”며 “하지만 만나고 싶은 분이 있다. 캐나다 출신의 미남 감독이자 배우인 자비에 돌란(Xavier Dolan)”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칸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한 영화계 인사들을 만나면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 하지만 당당하게 '영화 ‘곡성’에 출연한 배우 천우희 입니다'라고 말하고 찍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천우희가 언급한 자비에 돌란(Xavier Dolan)은 캐나다 출신으로 영화 ‘탐엣더팜’, ‘단지 세상의 끝’ 등을 연출한 미남 감독이자 배우다.

천우희는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소감에 대해서도 “칸 영화제에 가는 것은 예전부터 꿈꾸던 일”이라며 “칸 영화제에 언젠가는 갈 것같다는 생각은 항상 했다”며 “하지만 그 꿈이 빨리 이루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제 69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 초청을 받은 영화 ‘곡성’은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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