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아로직은 전날보다 3100원(16.23%) 급락한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아로직은 장 초반 12%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해 매매 거래 재개 7거래일만에 약세 전환했다.
앞서 자금난에 시달리던 코아로직은 회생계획 인가 후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2월 중순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달 26일에서야 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코아로직의 시가(4605원)는 새로운 방식에 따라 평가가격 1535원의 최대 호가 범위 내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코아로직은 매매 거래 재개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고 전날도 12.35%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72위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는 34위까지 뛰어올랐다.
일각에서는 제2의 코데즈컴바인 사태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코아로직은 유통 주식수가 상장 주식수 4438만주의 6%에도 못 미치는 258만주에 불과한 '품절주'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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