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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주' 코아로직 7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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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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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매매 거래 재개 후 급등세를 이어가던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코아로직이 4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아로직은 전날보다 3100원(16.23%) 급락한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아로직은 장 초반 12%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해 매매 거래 재개 7거래일만에 약세 전환했다.

앞서 자금난에 시달리던 코아로직은 회생계획 인가 후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2월 중순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달 26일에서야 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감자 후 저가로 대규모 유상증자하는 종목의 기준가격 계산 방식을 바꾼 뒤 코아로직에 처음 새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코아로직의 시가(4605원)는 새로운 방식에 따라 평가가격 1535원의 최대 호가 범위 내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코아로직은 매매 거래 재개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고 전날도 12.35%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72위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는 34위까지 뛰어올랐다.

일각에서는 제2의 코데즈컴바인 사태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코아로직은 유통 주식수가 상장 주식수 4438만주의 6%에도 못 미치는 258만주에 불과한 '품절주'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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