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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롬프 후보. [사진=폭스 뉴스 화면 캡처 ]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주창하며 한미동맹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드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 온 트럼프 후보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앞서는 현상을 보이는 등 '트럼프 대통령' 가능성에 대한 국내외 일각의 우려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된다.
이 당국자는 "각 후보 진영과의 네트워크 구축, 접촉 강화를 통해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고, 11월 본선까지 대선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미국 정부 및 의회를 포함한 미 조야에서도 동맹국으로서 우리의 역할과 기여를 충분히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는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을 늘리지 않으면 당선 후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의 독자적 핵무장 용인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한미동맹과 비확산체제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언급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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