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터키항공이 직항 노선이 없는 이란을 갈 때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노선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터키항공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7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이스탄불~테헤란은 하루 5회, '시의 도시' 쉬라즈와 '모스크의 도시' 이스파한은 매일 1회 운항한다. 또 마샤드와 타브리즈는 매일 1회, 아바즈와 케르만샤는 주 4회 운항 중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최근 관광산업을 부흥시켜 연간 500만 명인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5년까지 2000만 명으로 늘려 관광 대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으로 국가 간 교역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한국과 이란 간 여객 수요는 최대 연 4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페르세폴리스, 메이단 이맘 광장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19곳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이란 직항 노선을 띄울수 있는 주 4회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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