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동, KBO 퓨처스리그서 사이클링 히트 달성

[NC 시절 권희동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상무 야구단의 권희동(26)이 퓨처스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권희동은 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3번째이다.

경남대를 졸업하고 2013년 NC에 입단한 권희동은 2015년 상무에 입대해 활약해 왔으며 오는 9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4일 경기에서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권희동은 1회초 첫타석에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3루타, 3번째 타석이었던 5회초에는 2루타를 기록했다. 6회초 엄상백에 이어 등판한 조무근으로부터 좌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9회초에는 상대투수 김태오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상무야구단은 4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을 기록한 권희동의 활약으로 kt에 19대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