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유도간판’ 김재범, 전격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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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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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은퇴선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기록의 사나이’ 김재범(31·렛츠런파크)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감동의 금메달을 안겼던 김재범이 4일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부상 여파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하면서 새로운 지도자 인생을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81㎏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은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김재범은 팔꿈치 인대와 무릎 연골이 손상된 상태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투혼의 상징으로 감동을 안겼다.

현역 생활을 마감한 김재범은 소속팀인 렛츠런파크에서 코치로 제2의 유도 인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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