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2홈런) 5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7-1 대승을 이끌었다.
김재환은 6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최성훈의 직구를 공략해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9회초 2사 후 배민관의 커브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재환은 이날 멀티홈런으로 시즌 6, 7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경기를 마친 뒤 “라이벌전라서 더 집중하고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벤치에서 편하게 대해준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잘 풀리는 것 같다. 그간 2군에서의 경험과 상심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던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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