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DB공동취재단 제공]
이주열 총재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책은행 자본확충 사안과 관련해 부총리와 만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필요하면 못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냐"면서 "재무 장관과 한은 총재가 만나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지금은 부총리와 만나는 것이 필요하면 마다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본확충 문제가 아니더라도 한 번 만나서 경제 이야기를 해보자고 할 수도 있고 그것은 괜찮은 것 아니냐"면서 "오히려 안 만나면 소통을 안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유일호 부총리 역시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당연히 만나야 한다"면서 "(TF 관련) 당연히 보고 받고 내부에서 얘기도 할 것이고 총재와 그것 때문에 만나야 된다면 당연히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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