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3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16은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다. 국제공정무역인증상품 홍보관, 할랄 식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컬리너리 챌린지 2016과 푸드트럭 홍보존, K-푸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한다.
국제공정무역인증상품 홍보관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함께 유럽, 북미 등 125개국에서 판매되는 파스타, 시리얼, 다과류 등 300여 개의 공정무역 인증상품들을 국내 주요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다. 국내 바이어들은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는 해외생산자조합이 제조한 해당 상품들을 국내 유통하거나 기타 판매 채널에 공급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신설된 푸드트럭 홍보존은 푸드트럭 제작업체 및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행착오가 많은 푸드트럭 종사자 및 제작업체의 사업 활성화를 돕고 푸드트럭 창업이나 가맹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메뉴와 이색 디자인의 푸드트럭이 한데 모인 홍보관은 참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4회째인 K-푸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는 전시회 참가업체 및 국내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총 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며 크게 메인시장(캐나다·말레이시아·대만) 진출을 위한 대형상품 육성과 지역 농식품 수출전략이라는 2가지 세션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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