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이틀에 걸쳐 1학년, 2~3학년, 4~6학년 등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직접 작성한 편지를 직원 자녀들에게 발송했다.
장 사장은 1학년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저씨와 둘만의 약속을 정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으면서 내년 어린이날에 그 약속을 잘 지켰는지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고학년에는 인디그룹 옥상달빛이 부른 '히어로'를 들어보라고 추천했다.
장 사장은 자녀들이 어린이날 선물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11번가 상품권(3만원)도 편지와 함께 동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장 사장 취임 이후 어린이날과 수능시험일에는 직원 자녀에게 응원 편지와 선물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