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옥중화'에서 전광렬과 정다빈이 만난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진은 5일 박태수(전광렬 분)와 소녀 옥녀(정다빈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회에서는 옥녀의 운명을 뒤바꿀 첫 번째 남자 윤태원(고수 분)과 만남이 그려졌다. 이에 이어 3회에서는 두 번째 남자 박태수와 옥녀가 만난다. 박태수는 '조선판 제임스 본드'인 체탐인으로 극 초반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옥녀는 어두컴컴한 지하감옥에서 박태수와 조우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하감옥에서 갇혀 지낸 듯 하얗게 바랜 산발머리와 누더기 옷차림 등 충격적인 비주얼을 하고 있는 박태수는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옥녀가 검술을 익히는 장면도 눈길을 끝다. 칼끝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온 신경을 집중하는 진지한 표정에서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옥녀가 무슨 이유로 검술을 익히려 하는 것인지, 두 사람의 첫만남은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옥중화' 제작진은 "전광렬이 맡은 박태수 역은 체탐인(스파이)으로 조선판 제임스 본드라고 불리는 역할"이라며 "3회부터 전광렬이 등장함에 따라 더욱 스펙터클한 요소들이 나타나며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박태수와 옥녀의 '케미' 역시 볼거리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옥중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옥중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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