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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온라인 유료 TV 서비스 이르면 내년부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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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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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인터넷으로 유료 TV 서비스를 이르면 내년부터 출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이름이 '언플러그드'(Unplugged)로, 고객들에게 여러 케이블 TV 채널을 하나로 묶은 번들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유튜브는 이를 위해 컴캐스트, NBC 유니버설, 21세기 폭스, 비아콤, CBS 등 미디어 기업들과 제휴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유료 동영상 서비스인 '레드'를 운영 중인 유튜브는 '언플러그드'를 추가함으로써 웹 서비스와 모바일 앱에서 시청시간을 늘리고, 광고 수입 의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튜브 이외에 애플과 아마존도 '언플러그드'와 유사한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며 이미 디시(Dish) 네트워크, 소니 등은 온라인 TV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튜브의 번들 상품은 애플에서도 검토한 바 있는 4개 메이저 방송사에다 몇몇 인기 케이블 채널을 묶은 '최소형' 상품부터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월 이용료를 최소 35달러(약 4만400원)로 책정하길 원하지만,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컴캐스트나 AT&T 등 기존 서비스 제공업체보다 더 많은 콘텐츠 이용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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