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시가 어린이날인 5일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연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 2만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연 '가족문화대축제'에 시민 2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는 수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아 의정부만의 특색있는 축제를 즐겼다.
관람객들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연, 게임, 체험, 전시 등 마당별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매력에 푹 빠졌다.

5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훌라우프 돌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설무대에서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성악앙상블, 국악공연, 통키타 가수공연 등 축제의 격을 높이는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어린이 인형극 '황소탈'과 놀이기구 '범퍼카'가 운영되는 야외 천막부스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30여m까지 길게 줄을 지어 늘어서기도 했다.
비빔밥과 떡볶이 등 한국음식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에도 이를 맛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의정부소방서가 마련한 물소화기를 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히 EBS 인기 어린이극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공연에는 때이른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을 보려는 어린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 조류·파충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숲속의 동물원을 비롯해 포토존, 규방공예, 핸드페인팅 등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유관기관 등의 참여 속에 마련된 물소화기 체험, 경찰 오토바이타기, 미아예방이름표 달아주기, 러시아 마트료시카 인형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부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청 앞 교차로~시민교 구간에서 올해 처음 '차 없는 거리 축제' 컨셉으로 더 많은 시민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이 '대박'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막식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조류·파충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숲속의 동물원을 비롯해 포토존, 규방공예, 핸드페인팅 등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유관기관 등의 참여 속에 마련된 물소화기 체험, 경찰 오토바이타기, 미아예방이름표 달아주기, 러시아 마트료시카 인형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부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가 열린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비눗방울 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시청 앞 교차로~시민교 구간에서 올해 처음 '차 없는 거리 축제' 컨셉으로 더 많은 시민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이 '대박'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막식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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