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와 공동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제천·방축천 산책로 이용자를 위한 화장실 3곳을 추가로 설치, 내달 중 개방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화장실은 최근 산책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제천·방축천 산책로 주변으로 제천 상류 1곳(세종국제고등학교 서측)과 방축천 상류 1곳(오가낭뜰공원 파크골프장 인근), 방축천 하류 1곳(음악분수 인근) 등이다.
아울러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개 기관은 공원·녹지 산책로의 화장실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결과 오는 8월까지 체육시설, 물놀이시설, 산악자전거(MTB)광장 등 주요 시설지 주변에 화장실 3~4곳(관리사무소 겸용)을 추가로 설치‧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 금남교 남측 3생활권 수변공원 입구에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설치되고,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광장 주변에 자전거세륜장 및 수리소 등을 갖춘 화장실이 설치돼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방울새공원 내 물놀이시설 주변에는 샤워실을 갖춘 화장실과 그늘쉼터 등을 설치해 여름철 아이들의 물놀이 명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서정열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주민들의 공원녹지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차질 없이 화장실을 설치하고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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