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불로 캐나다 생산 차질 전망..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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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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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캐나다 원유 생산지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2%) 오른 배럴당 44.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3센트(1.0%) 높은 배럴당 45.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시적인 재료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앨버타주 포트 맥머레이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이 잡히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하루 최대 5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근 유전에 일하는 근로자들이 대피하고 일부 송유관은 수송을 중단한 상태이다.

또 내전 중인 리비아에서도 하루 12만 배럴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가 연일 이어지면서 하락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10달러(0.2%) 낮은 온스당 1,27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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