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옐런 연준 의장 일 잘하지만 교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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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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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일은 잘하고 있지만 공화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그녀를 재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옐런에 대해서는 어떠한 반대도 없다. 그녀가 일을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능력 있는 사람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도 그녀를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는 "그녀는 공화당 사람이 아니다"라며 "임기가 끝나면 그녀를 교체할 것이 확실하다. 그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옐런 의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18년 2월 초에 끝난다.

트럼프는 이어서 "그녀는 저금리주의자이며 나 역시 저금리주의자"라며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가 너무 강해지기 시작하며 우리는 매우 중대한 문제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저금리주의자였지만 지금 물가상승이 시작된다면 그것은 다른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면 금리를 올려 과열을 막아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 당장은 나는 저금리주의자이며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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