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라산 명승 제83호 ‘사라오름’ 산정호수가 만수를 이뤘다.
사라오름이 만수를 이루는 건 보통 여름에 집중호우가 내린 후 볼 수 있는 장관이다. 이렇게 푸르른 5월에 만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일은 극히 보기드문 일이다.
지난 3일 내린 집중호우로 만수를 이룬 사라오름 산정호수에는 잔잔한 은빛물결을 일으키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와~아!'하는 탄성을 절로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다.
사라오름은 한라산동북사면 성판악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있다. 좌측 데크계단으로 10여분 오르다 보면 사라오름 분화구인 산정호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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