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삼계탕 파티, 경제효과 4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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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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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4000여명 한강변 삼계탕 파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그룹 임직원 4000여명이 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삼계탕 파티에 참석해 환호하고 있다. 2016.5.6 superdoo82@yna.co.kr/2016-05-06 18:49:34/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6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유커 4000명이 벌인 삼계탕 파티가 5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 4000명을 맞이하기 위한 축구장 3배 면적의 만찬장에는 테이블 약 400개와 의자 약 4000개가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삼계탕을 데우는 밥차 10대가 준비됐다. 그 옆에는 삼계탕을 보관할 수 있는 텐트 10동이 세워졌다.

닭 4000마리, 맥주 4천캔, 물·홍삼드링크·탄산음료 4000개, 백세주 800개 등이 만찬을 위해 준비됐다.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비가 오후까지 계속되자 서울시는 우의 4000개를 마련해 유커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3대도 배치됐다.

테이블 하나당 삼계탕을 뚝배기 담아줄 인원도 1명씩 배치돼 총 400명이 삼계탕 서빙을 했다. 안전요원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 경찰은 총 250여명이 투입됐다.

또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환전 편의도 제공했다.

2차로 한국을 찾는 중마이 직원 4000여명은 다시 한 번 10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한다.

시는 2번의 삼계탕 파티를 위해 총 2억5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삼계탕과 맥주 등을 기업 협찬으로 받아 재료비는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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