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이진영, 4번 유한준 공백 확실히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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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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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수원)=‘베테랑’ 이진영(kt 위즈)이 중심 타선을 굳게 지켰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4번 타자 유한준의 공벡을 완벽하게 메웠다.

kt 위즈는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홈런 3방을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3연패를 끊은 kt는 13승16패, 3연패에 빠진 최하위 한화는 8승20패가 됐다.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이진영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진영은 4-1로 앞선 5회말 결정적인 홈런을 쳐냈다. 2사 1루 상황에서 이진영은 박진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136km짜리 직구를 받아 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한 방이었다.

4번 타자가 갑작스럽게 빠진 상황에서 이진영은 중심을 잘 잡았다.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유한준은 1회에 왼쪽 사타구니 쪽 통증으로 교체됐다. 유한준은 1회 1사 1루에서 정근우의 우익수 플라이를 잡은 후 쓰러졌다.

유한준이 빠졌지만, kt에는 이진영이 있었다. 유한준 대신 들어간 전민수도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3연패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kt는 중위권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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