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 수여식은 홍정길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이사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오성택 전주대발전목회자협의회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건 전주중부교회 원로목사와 윤기 마음의 가족 이사장이 전주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제공=전주대]
김동건 목사는 1973년부터 전주중부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으며, 전주경찰서 경목위원장, 전북사회복지 선교위원장, KBS 자문위원, 전주시 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기독교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었다.
김 목사는 1997년 전주대발전목회자협의회를 조직하고 회장을 역임하며 전주대의 복음화를 위해 공헌했다. 또한 전주대와 캄보디아 국립과학기술대(NPIC) 간의 협력관계 구축 에 앞장서면서 아시아선교회(JAM)를 조직해 캄보디아의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교육 및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기 이사장은 선친 윤치호씨가 1928년 설립한 아동복지시설 목포 공생원을 이어 받아1977년 공생복지재단을 설립해 목포, 제주, 서울 등 고아 및 장애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회적인 자립을 도우며 고아들의 아버지로 헌신했다. 서울시립소년소녀 직업훈련원 원장, 공생복지재단 회장, 일본 후생성 사회국 사회복지형태검토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재일동포 고령 노인들을 위해 ‘마음의 가족’ 운동 전개 및 모금활동을 펼쳐 오사카(1989년, 1994년), 고베(2001년), 교토(2008년)에 ‘고향의 집’을 설립했다. ‘고향의 집’ 건립은 재일동포는 물론 일본의 각계 인사들의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켜 한일 간 사회복지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