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무계열 평가 다음주 중 마무리…구조조정 기업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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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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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주채무계열 기업들에 대한 신용평가가 이르면 다음 주 중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구조조정에 돌입할 기업이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진행된 금감원의 주채무계열 평가가 다음 주 중 종료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39개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평가를 진행해 왔다. 기업군에 속한 소속 계열사의 수는 4443개다.

이번 평가에서 재무구조 취약 기업이나 부실징후 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채권단과 합의를 통해 재무구조개선약정·정보제공약정 등을 맺어야 한다. 특히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할 경우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받아야 한다.

올해는 약정대상 기업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논의가 빠르게 진행중인데다 대내외 경기둔화 등이 이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감원은 정부의 구조조정 1순위 업계인 해운과 조선 등 취약업종에 대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해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대기업에 대한 정기 신용위험 평가도 진행하고 있으며 7월까지 대기업을, 10월까지 중소기업 평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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