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민효린 "과거 JYP 걸그룹 연습생이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민효린이 과거 JYP 가수 연습생이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6일 저녁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어린 시절 꿈이었던 걸그룹에 재도전하는 민효린의 스토리가 담겨졌다.

이날 방송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실로 멤버들을 초대한 민효린은 “19살 때 이곳에서 연습했는데 당시와 똑같다”며 “어렸을 때 가수 연습생으로 JYP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에서 길거리 캐스팅이 됐는데 졸업식도 안 가고 오디션을 보러 가서 연습생이 됐다. 부모님은 이 일을 반대하셔서 대구에서 서울까지 통학했다”고 전했다.

또 민효린은 “서울에서 대구까지 심야 고속버스를 타고 통학하면 대구에 새벽 4시 30분에 도착했다”며 “그 시간 고속버스에는 취객이 많아 너무 무섭워서 울기도 많이 울고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게 생활하다가 마음이 지쳐 연습생을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민효린은 아쉽게 포기한 아이돌 걸그룹의 꿈을 이번 기회를 통해 멤버 전원이 함께 하길 원했고, 현재 소속사 대표이자 과거 연습생 시절 사장님인 박진영에게 프로듀싱을 부탁했다. 이에 박진영은 민효린의 꿈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