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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종합대책 논의…정진석 지도부 첫 정책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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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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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유발한 곳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사장이 검찰에 소환된 26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피해자 가족들이 규탄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과 정부(당정)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종합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당정 협의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새 원내지도부가 정부와 조율을 통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옥시레킷벤키저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에 대한 제재 문제와 피해자 보상 문제, 재발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피해자보상특별법 제정 여부,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선(先)보상 방안 등도 조심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정은 최근 주요 유해 물질로 부상한 미세먼지 대책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당정 협의회에는 당에서 정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 외에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 권성동·보건복지위 간사 이명수·산업통상자원위 간사 이진복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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