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불황에 선박펀드 수익률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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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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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해운업이 불황을 겪으면서 공모형 선박펀드의 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3호와 하이골드12호는 지난달 말 기준 예상 투자수익률이 각각 -8.15%, -9.19%를 기록했다.

이 펀드들은 투자금으로 선박을 건조해 선사에 빌려주고 대선료를 받아 배당하는 공모형 선박펀드다. 해운업계 상황이 나빠지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청산된 950억원 규모의 하이골드오션 1호는 최종 수익률 -7.5%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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