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몬스터 "'화양연화' 2부작, 청춘을 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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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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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가 '화양연화'를 마무리하며 앨범의 의미를 되짚었다.

방탄소년단은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BTS LIVE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매된 새 앨범 '화양연화 영포레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랩몬스터는 "'화양연화'는 학교 3부작 이후에 냈던 청춘 2부작을 마무리하는 에필로그 앨범이다. '화양연화 파트1'과 '화양연화 파트2'를 잇고 있다"고 밝힌 뒤 "'화양연화 파트1'에서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을 담았다면 '화양연화 파트2'에서는 그런 현실에도 굴복하지 않고 달려 나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서는 현실이 어떻게 됐든, 미래가 어떻게 되든 간에 현실이 얼마나 엉망진창인지에 연연하지 말고 타이틀처럼 불타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모든 걸 놔 버리자, 방관하고 살자는 뜻은 아니다. 타인이나 기성세대의 잣대에 연연하지 말고 꿈을 포기하지 말고 현실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다. 최근 발매한 새 앨범 '화양연화 영포레버'에 수록된 신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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