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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갈채가 영원할 순 없는데…" 방탄소년단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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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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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대세'로 떠오른 소감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BTS LIVE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 기자회견에서 데뷔 시절부터 꿈이었던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데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랩몬스터는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악스홀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늘 두려움이 있다. 언젠가 이것들, 우리가 겨우 올라와서 얻은 것들을 잃는 게 아닌가 하는. '이 박수갈채가 영원할 수 없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마음의 준비를 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그래서 더 이 순간이 소중한 것 같다. 전에는 불안감이 컸다. '우리는 아직 신인이니까', '유명하지 않으니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앞 일을 미리 두려워 하지 말고 즐기자는 생각이다. 우리가 이 순간을 '화양연화'라 해놓고 정작 즐기지 못 하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다. 최근 발매한 새 앨범 '화양연화 영포레버'에 수록된 신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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