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이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2016 BTS LIVE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에필로그'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대세'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BTS LIVE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 기자회견에서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를 공개했다.
데뷔 시절부터 목표였던 체조경기장 입성을 이룬 데 대해 정국은 "어떤 멤버가 얼마나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느냐가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에게서 울 것 같은 멤버로 지목받은 슈가는 "아직까지 콘서트를 할 때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다. 팬 여러분들이 '이제 울 때 된 거 아니냐'고 말씀을 하실 정도"라면서도 "준비할 때는 울컥한 게 많았는데 (콘서트) 시간이 다가오니 덤덤해 지더라"고 울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체조경기장 콘서트 후 다음 목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리더 랩몬스터는 "가장 큰 꿈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가 있짢나. 세계적 가수가 되는 것, 빌보드에 입성하는 것 등등. 데뷔 초에는 지상파에서 1위를 하고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할 수 있는 가수가 되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그 꿈들이 다 이뤄지니 욕심이 생기더라. 요즘은 '우리 그러면 대상도 한 번 받아 보자'는 말을 한다. 대상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욕심을 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다. 최근 발매한 새 앨범 '화양연화 영포레버'에 수록된 신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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