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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마실축제 개막 길거리 퍼레이드[사진제공=부안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4회 전북 부안마실축제가 개막 첫날인 지난 6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전국 10대 대표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 받으러 마실가세!’를 슬로건으로 시작된 올 부안마실축제는 이날 부래만복 퍼레이드에만 5000여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송대관·소년공화국·신효범·박강성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구름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부래만복 퍼레이드는 부안군청과 부안보건소 등 5개 방향에서 시작돼 메인구간(아담사거리-물의 거리)에서 하나로 모이는 퍼포먼스로 축제장을 찾은 수천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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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안군]
퍼레이드는 2016년 부안 정명 6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백산봉기를 재현하고 ‘부래만복(扶來滿福·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을 선언함으로서 군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부안마실축제를 홍보함과 동시에 축제 개막을 알리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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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안군]
이와 함께 매창문화제와 전통문화놀이, 용궁의 스파이를 찾아라, 하늘선물(감자) 수확체험, 부안음식 맛 축제, 와글와글 시장장터 등에도 수백에서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규 군수눈 “부안마실축제는 축복의 땅 부안에서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걸판진 거리축제”라며 “올해는 부안 정명 600주년으로 그동안 생거부안이 받아온 오복을 모든 관광객에게 나눠줘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는 부래만복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부안마실축제는 오는 8일까지 3일간 부안읍을 중심으로 부안 전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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