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얼굴 실명 공개 결정을 내린 조성호[사진 출처: 조성호 페이스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가 7일 경찰에 구속되고 경찰이 조성호 얼굴 실명 공개 결정을 내린 가운데 얼굴 실명 공개 결정이 내려진 조성호의 지인은 조성호가 조용하고 폭력성을 띄는 모습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얼굴 실명 공개 결정이 내려진 조성호의 지인 A씨는 “(조성호는)조용하고, 폭력성을 띄는 모습은 없었다”며 “주변 사람들과 소통도 잘했고, 주위에 그를 따르는 동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얼굴 실명 공개 결정이 내려진 조성호는 경기 의정부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한 대학교에 진학했다. 조성호는 대인관계가 원만한 청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호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꿈과 고민 등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었다.
조성호는 올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인천시 연수구 집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와 말다툼을 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수차례 찔러 죽이고 10여 일에 걸쳐 시신을 훼손해 하반신과 상반신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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