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얼굴 실명 공개 결정이 내려진 조성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남은 의혹들을 규명할 계획이다.
‘아주경제’는 경찰이 풀어야 할 얼굴 실명 공개 결정이 내려진 조성호에 대한 남은 의혹들을 정리했다.
▲어리다고 무시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이고 시신 토막?
이에 따라 이전부터 조성호와 피해자 사이에 갈등이 악화될 일이 있었고 이 갈등이 무슨 계기로 폭발해 조성호가 이런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게 됐을 가능성이 있어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범 없이 혼자서 살해 후 시신 토막 내 유기?
지금까지 수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조성호는 피해자를 혼자서 죽이고 토막 내 유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조성호가 비록 30대 혈기 왕성한 청년이지만 피해자도 이제 막 40세로 얼마든지 체력만 좋으면 조성호를 제압할 수 있다. 그리고 집에 있는 도구만으로 혼자서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한 조성호에게 시신을 토막 내는 데 사용할 도구를 제공한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도주 안한 이유는?
조성호는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할 정도로 범행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그런 조성호가 범행 후 도주하지 않은 것도 석연치 않다. 경찰은 이 점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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