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 자녀들이 결연 대상 독거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강서구 내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그 가족 25명(총 8가족)이 참석했다. 평소 결연을 맺고 교류해 오던 독거노인 8명을 초청해 △음식 만들기 △케익 커팅식 △편지 낭독 △카네이션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한 후 결연 노인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후 독거노인들은 행사를 준비한 아시아나항공에 고마움을 표하며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과 그 가족들이 결연 대상 독거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은아 아시아나항공 과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에게도 소중하고 뜻 깊은 추억으로 남아 타인을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관내 독거노인들과의 결연 사업을 통해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결연 독거노인 댁을 찾아가 산책, 안마, 목욕, 식사 등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현재 23가족, 64명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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