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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항공사진·영상 구축 국가사업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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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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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사진·영상 구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주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실시한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주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항공사진·영상 구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진은 1998년 전북도청 주변 항공 사진. [사진제공=전주시]


이에 따라 시는 과거 항공사진의 영구보존 및 관리체계를 위한 예산절감은 물론, 신속한 공간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연계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고품질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정사영상’은 과거 아날로그 항공사진 필름을 스캐닝해 영상정보와 항공삼각측량, 색상보정 등의 과정을 거쳐 정사영상을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작업으로, 시는 연도별로 전주시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DB로 구축할 계획이다.

▲2014년의 전북도청 주변 항공 사진[사진제공=전주시]


특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 전역에 대한 연도별 정사영상 지도제작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이 소유한 과거 항공사진뿐 아니라, 국방부에서 보관중인 해방 이후인 1950년대부터 최신년도까지의 총 19개년도 항공사진을 DB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8개년 항공사진과 함께 총 27개년에 대한 디지털 정사영상을 보유하게 된다.

구축된 항공사진은 공간정보시스템인 항공사진조회시스템에 탑재돼 지적도와 도시계획 등 각종 공간정보와 융합, 소송과 도로미불용지, 무허가 건축물 판독, 생태복원 등 모든 행정업무에 활용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2년도부터 1/1,000수치지형도 제작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 2년마다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제공받은 항공사진을 업무에 활용해왔다. 하지만, 시가 보유한 과거 항공사진의 경우 필름지와 스캔파일형태로 보관돼 있어, 각종 행정증빙 자료열람 및 보존·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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