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빗물 모이면 소중한 자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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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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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친환경 대체수자원인 빗물 재이용을 위해 최첨단 탄소소재로 만든 빗물이용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2016년도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전주시맑은물사업본부는최첨단 탄소소재로 만든 빗물이용시설을 늘리기로 했다[사진제공=전주시]


빗물이용시설은 그간 무심코 버려지던 빗물을 효율적인 수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물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받아 화장실용수, 청소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친환경시설이다. 시는 올해 총 7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총 15개소를 선정해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기존 건물뿐만 아니라 신축 또는 증축이나 개축예정인 건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초·중·고), 복지시설 등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복지시설, 개인건물 등은 500만원 이내에서 시설비의 90%를 지원하고, 학교 및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500만원 이내에서 시설비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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